
일본 규슈 지역은 자연과 온천, 도시의 활기, 그리고 전통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인기 여행지입니다. 그중에서도 후쿠오카, 벳푸, 유후인은 규슈 여행의 대표 코스로 손꼽힙니다. 각 도시마다 색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일본 여행 초보자부터 재방문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글에서는 후쿠오카의 도시적 매력, 벳푸의 온천문화, 유후인의 자연경관과 감성 여행지를 상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후쿠오카 – 규슈의 관문 도시
후쿠오카는 규슈의 대표 도시이자 일본 서쪽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 문화 중심지입니다. 한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비행기로 약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선호합니다. 후쿠오카의 가장 큰 장점은 도시 내에 다양한 즐길 거리와 맛집이 밀집해 있다는 점입니다. 덴진, 하카타 지역은 쇼핑과 맛집 탐방에 적합하며, 특히 돈코츠 라멘의 본고장으로 유명한 이치란 라멘 본점은 꼭 방문해볼 만한 명소입니다.
또한 후쿠오카는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오호리 공원이나 모모치 해변 등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밤에는 나카스 지역의 야타이(노점)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술 한잔을 기울이며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죠. 후쿠오카 타워에서 바라보는 야경도 여행의 백미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교통 요지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도 다양한 여행 포인트를 갖춘 도시입니다.
벳푸 – 일본 최대의 온천 도시
후쿠오카에서 열차로 2시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하는 벳푸는 ‘온천의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온천 수증기 도시로, 온천의 수와 종류가 다양해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벳푸에는 8개의 주요 온천 지역이 있는데, 이를 ‘벳푸 핫 스프링 헬스 투어’로 일컬으며 각각의 온천마다 온도, 색, 효능이 다릅니다.
특히 '지옥온천(지옥메구리)'이라 불리는 관광 코스는 붉은 물, 파란 물, 유황 냄새가 강한 진한 온천수 등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독특한 체험입니다. 일반적인 온천욕 외에도 족욕, 모래찜질, 증기찜질 등 다양한 온천 체험이 가능하여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벳푸는 온천 이외에도 로프웨이를 타고 벳푸만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다카사키야마 전망대, 해양 생물과 교감할 수 있는 수족관 우미타마고 등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유후인 – 감성 가득한 자연 속 마을
유후인은 벳푸에서 버스로 약 1시간 거리이며, 일본 현지인들이 ‘가장 가고 싶은 온천 마을’로 손꼽는 곳입니다. 전통과 현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 조용한 마을은 감성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입니다. 유후인의 중심에는 유후인역이 있으며, 그 주변으로 기념품 가게, 카페, 갤러리 등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유후인의 하이라이트는 유후다케(유후산)와 긴린코 호수입니다. 특히 이른 아침 긴린코 호수에서 피어오르는 안개와 물안개는 매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어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인기입니다. 또한 유후인의 료칸(일본식 전통 숙소)은 대부분이 개인 온천을 보유하고 있어 프라이빗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유후인 거리는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유후인은 봄 벚꽃, 여름 녹음, 가을 단풍, 겨울 설경 등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합니다.
후쿠오카, 벳푸, 유후인은 규슈 여행을 처음 가는 사람은 물론 일본 여행에 익숙한 여행자에게도 꾸준히 사랑받는 대표 여행지입니다. 도시의 활기, 온천의 휴식, 자연의 여유까지 세 도시가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2박 3일 혹은 3박 4일 일정으로 묶어 다녀오기에도 최적입니다. 각 지역 간 이동도 편리하여 계획하기 쉬운 점 또한 큰 장점입니다. 규슈 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 세 도시를 꼭 리스트에 올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