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오래 살다 보면 웬만한 곳은 다 가봤다고 생각하게 됩니다.저도 그랬습니다.남산, 북촌, 한강공원, 경복궁 정도는 여러 번 가봤고 새로운 곳이 있을까 싶었는데, 최근 몇 군데를 직접 다녀오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서울 안에서 충분히 새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이화동 하늘정원길, 생각보다 훨씬 좋았던 성곽길처음에는 벽화마을 정도만 생각하고 갔습니다.그런데 실제로는 성곽길을 따라 이어지는 풍경이 훨씬 인상적이었습니다.골목길을 조금만 오르면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해 질 무렵에는 노을빛이 성곽 위로 내려앉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특히 낙산공원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은 걷는 내내 답답함이 전혀 없었습니다.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게 의외..
솔직히 처음엔 서울 근처에 이렇게 제대로 된 명소가 있을 줄 몰랐습니다. 저도 맨날 비슷한 곳만 가다가 지쳐서 뭔가 새로운 데를 찾던 참이었는데, 막상 발품 팔고 직접 다녀보니 '아, 이런 곳이 있었구나' 싶더군요. 서울에서 한두 시간이면 닿는 거리에 이렇게 개성 넘치는 장소들이 숨어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곳 위주로, 진짜 가볼 만한 서울 근교 당일치기 명소 몇 군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안성 금광호수, 하늘 위를 걷는 기분금광호수 하늘전망대는 2024년 9월에 개장한 신생 명소입니다. 총 높이 25m, 길이 167m의 나선형 구조물로, 상모놀이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나선형 구조물이란 빙글빙글 돌면서 위로 올라가는 형태를 말하는데, 덕분에 오르는 내..
서울에 살면서도 정작 모르는 명소가 있다는 사실, 놀랍지 않으신가요? 제가 이화동 하늘정원길을 처음 방문했을 때 '여기가 서울 맞나' 싶을 정도로 이국적인 분위기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5성급 호텔 부럽지 않은 전망부터 폐산업시설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곳까지, 서울에 숨어 있는 특별한 여행지 세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이화동 하늘정원길, 서울의 다른 얼굴을 만나다종로구 이화동에 자리한 하늘정원길은 이화동 벽화마을과 낙산공원 성곽길을 잇는 산책로입니다. 이곳을 걸으면 익숙한 듯 낯선 풍경이 펼쳐지는데, 여기서 '벽화마을'이란 주민들의 삶이 담긴 골목길에 예술작품을 입힌 도심 재생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의미합니다(출처: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저도 처음엔 그저 '벽화 보러 가는 곳' 정도로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