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홍천 가령폭포와 미약골, 이름은 들어봤어도 '홍천 9경'에 포함된 곳이라고는 몰랐습니다. 직접 다녀오고 나서야 왜 이 두 곳이 나란히 꼽히는지 납득이 됐습니다. 화려한 시설 하나 없이 자연 그대로인데, 오히려 그게 이 여행의 전부였습니다.가령폭포, 짧은 길에 담긴 묵직한 인상가령폭포는 해발 1,099m 백암산 서남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폭포까지는 약 460m, 걸어서 10분이면 닿습니다. 제가 직접 걸어봤는데 초입에 계단 구간이 짧게 가파르고, 이후에는 완만한 숲길이 이어집니다. 마지막 구간에서 이끼 낀 바위를 건너야 하는데, 이 부분이 생각보다 미끄럽습니다.여기서 트레킹화(Trekking Shoes)란 일반 운동화보다 밑창의 마찰계수가 높아 습한 바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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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0.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