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사산책1 서울 도봉 역사 걷기 (은행나무, 연산군묘, 김수영, 간송옛집) 600년 된 나무가 아직도 그 자리에 서 있다는 사실, 쉽게 실감이 되시나요? 저는 방학동 은행나무 앞에 처음 섰을 때 크기보다 묵직함이 먼저 왔습니다. 도봉구 방학동 일대는 단순한 동네 산책로가 아닙니다. 조선 왕실의 묘역부터 근현대 문학과 문화재 수호의 흔적까지, 한 코스 안에 겹겹이 쌓인 시간을 걸어서 통과하는 길입니다.600년 은행나무와 연산군묘, 같은 동네에 있다는 게 신기하지 않으신가요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 1번 출구에서 출발해 북한산둘레길 20구간, 이른바 왕실묘역길을 따라 400미터 정도 걸으면 숲 진입로가 나옵니다. 북한산둘레길이란 북한산 자락을 따라 조성된 총 71.5km의 탐방로로, 서울과 경기도를 아우르는 도보 생태 네트워크입니다. 버스로 건너뛸 수 있는 구간이지만, 저는 굳이 숲길.. 2026. 4. 22. 이전 1 다음